충남도교육청은 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조사대상 18만6760명의 95.5%인 17만84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1602명(0.9%)으로, 2016년 1차 조사 대비 409명(0.2%p) 감소했다.
학교급별 피해응답자는 초등학교 2.1%, 중학교 0.4%, 고등학교 0.4%이며, 특히 초등학교는 지난해보다 0.5%p가 감소해 전체 피해응답률 감소의 주요인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는 언어폭력(75.8%), 집단따돌림(38.4%), 신체폭행(26.6%) 순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금품갈취(-1.6%p), 강제심부름(-1.9%p)은 감소했으나, 언어폭력(2.1%p), 추행 및 성폭력(2.4%p), 사이버 괴롭힘(2.8%p), 스토킹(2.3%p)은 증가했다.
도 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의 지속적 감소 원인으로 학기초 학교폭력전담경찰관 활용한 학급별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단위학교에서 학생 생활지도를 위한 가정방문 실시, 선생님의 등교맞이, 쉼(,)이 있는 행복 놀이 확산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과 즐거운 학교문화 조성에 노력한 결과로 평가했다.
우길동 충남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은 “올해는 공감과 소통의 어울림 및 어깨동무 프로그램 운영, 학생 및 학부모 상담활동 강화, 학교폭력자치위원 중 학부모위원 연수 강화 등 교육공동체와 유관 기관과의 협력 체제 강화 등으로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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