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정하균 기자 = 9일 부산 서구 구덕문화공원 야외 잔디광장에서 주부산 몽골영사관과 한-몽 문화교류협회가 공동 주최한 몽골 대표축제인 '나담 축제(Naadam Festival)'가 열렸다.
이날 일본영사를 비롯해 박극제 서구청장, 양정모 씨(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찬희 씨(세계 복싱 챔피언), 부산 레슬링협회 오정용 회장 등 부산 체육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몽골 전통 축제를 성원했다.
이번 행사에선 한국서예퍼포먼스협회 쌍산 김동욱(서예·전각가) 고문이 몽골 부산 영사에게 몽골어로 '사랑이란' 붓글씨를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몽골 씨름은 우리나라 씨름과 레슬링을 합친 특유의 스포츠로 세계레슬링 일본 스모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운동이다.
한편 이날 몽골 전통 노래 방식 우르틴 두 및 후미 창법, 비에 비옐게 춤, 전통악기 모링호르 연주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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