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평구 제공]
강승훈 기자 = 24살, 33살 젊은 사장님들이 은평구 증산종합시장에 실험점포를 문 연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마련한 '청년창업 실험공간' 운영에 나선 이들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1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 초년생인 청년들의 자립기반 마련을 돕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키 위한 것이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에 선정돼 추진한다.
이곳은 간단히 실험 및 인큐베이팅 공간이다. 구가 기존의 청년상인육성사업과 연계운영으로 효율성 극대화 차원에서 증산종합시장 내 2개소를 마련했다.
본격 운영에 돌입한 점포에는 수제쿠키와 꽃차를 판매하는 'Love Potion(러브포션), 앙금플라워 떡케이크가 주 메뉴인 'Berna caky(버나케이키)'에서 입점한다.
앞서 공개모집을 통해 뽑힌 두 점포의 운영자는 각각 1985년생, 1994년생이다. 시설 인테리어를 비롯해 역량강화교육 및 홍보, 공공요금, 12개월간 임차료를 지원받게 된다.
구는 청년상인들과 함께 점포 운영상의 문제점, 개선 방안 등을 청취하고 해소하려 시장 상인 및 홍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멘토링데이'를 월 1회 열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는 일자리와 주거 걱정이 없는 안정적 환경에서 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키 위해 청년네트워크 및 청년정책위원회 조직, 청년금융부채클리닉 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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