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경 기자 = 국민의당은 10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오는 8월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의결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당무위 직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결정을 전하며 "전대 전까지 대선평가위원회와 혁신위 활동이 완료될 것이므로 이를 차기 지도부가 잘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당무위에서는 전대를 위해 전국당원대표자대회준비위원회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를 각각 의결했다. 각 위원회 구성 권한은 비상대책위원회에 위임키로 했으며, 차기 당무위 개최 전까지 전대 준비를 위한 긴급 사안도 비대위가 처리할 수 있도록 권한을 위임했다.
이번 임시 전대에서 선출되는 신임 당 대표의 임기는 앞서 대선 패배로 중도 사퇴한 박지원 전 대표의 잔여임기인 2019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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