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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정국 ‘대치냐, 협치냐’…정국 최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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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7-07-1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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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본회의장. 7월 정국이 11일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7월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일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에 따라 정국이 극한 대치로 치달을 수 있어서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최신형 기자 =7월 정국이 11일 최대 분수령을 맞는다. 7월 임시국회 본회의 소집일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에 따라 정국이 극한 대치로 치달을 수 있어서다.

국회는 이날 오후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에서 회동하고 본회의 상정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여야 원내수석부대표는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비롯해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군사적 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추천안 등을 놓고 협상할 예정이지만, 문 대통령의 인사 강행에 따라 야권이 보이콧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그간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등 여당을 향해 두 후보자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하는 한편, ‘머리 자르기’ 발언을 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과를 촉구했다. 

게다가 야권이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의 특혜 의혹을 고리로 특검(특별검사)안을 역제안하면서 정국은 그야말로 시계 제로에 빠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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