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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경찰대부지 도청사 대신 더좋은 활용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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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기자
입력 2017-07-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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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경찰대 부지 


(용인)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에 제안했던 옛 경찰대 부지에 대한 도청사 유치를 철회하는 대신 더 좋은 활용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정찬민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에 도청사 이전을 제안한 것은 수천억원의 국민세금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 나섰던 것”이라며 “이러한 제안을 경기도가 더 이상 수용할 의지가 없다고 보고 제안을 철회하는 대신 100만 용인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활용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대 부지에는 주민편의와 세수창출, 일자리 창출 등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기관은 물론 경기도‧대기업‧유망기업‧첨단산업 등에 모두 열어놓고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옛 경찰대 부지는 수천억원의 건립비용 절감은 물론 지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도청사로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절감된 비용은 1300만 경기도민의 복지와 균형발전을 위해 사용하면 훨씬 더 유용할 수 있을 터인데  소중한 세금를 절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에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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