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배팅 업체 “US오픈, 유소연·렉시 톰슨·박인비 우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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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07-1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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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연합뉴스 제공]

전성민 기자 =외국 배팅 업체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제72회 US 여자오픈에서 유소연과 박인비, 렉시 톰슨(미국)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총상금 500만 달러, 우승 상금 90만 달러가 걸린 US 여자오픈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장(파72)에서 열린다. ANA 인스퍼레이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다.

배팅업체 ‘BET 365’는 세계랭킹 1위 유소연과, 3위 렉시 톰슨(미국)에게 가장 낮은 우승배당률인 10-1을 책정했다. 유소연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US오픈 정상을 노린다.

그 뒤로 메이저 대회에서 7승을 거두며 ‘메이저의 여왕’으로 불리는 박인비(11-1)를 위치시켰다.

2번의 준우승 경험이 있는 양희영(16-1),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슈퍼 루키’ 박성현(18-1)이 자리했으며 2015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에게는 22-1을 책정했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첫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은 28-1을 마크했다.

올 시즌 부진으로 세계랭킹 1위에서 4위까지 떨어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배당률 33-1에 머물렀다.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였던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재미 교포 대니얼 강은 우승 배당률 45-1을 기록하며 달라진 위상을 반영했다.

다른 배팅업체들도 비슷하게 우승후보를 꼽았다. '스카이 BET'은 톰프슨(10-1) 유소연과 박인비(12-1) 영국 베팅업체인 '위너'는 톰프슨(10-1) 유소연(11-1) 박인비(12-1)를 높은 순위에 위치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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