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영 광주교대 교수, 아바나국제미술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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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입력 2017-07-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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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 삽 시리즈'로 수상…"꾸준하고 충실한 작가 될 터"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 [사진=아주경제 DB]


박상훈 기자 =안재영 광주교대 미술교육과 교수(50)가 '2017 아바나 국제현대미술제'에서 작품 '흙 삽 시리즈'로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문화재단과 아바나현대미술가회가 주관한 아바나미술제에는 전 세계 70여 개국의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안 교수는 평소 작업에 대한 실험 정신이 강하고, 장르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신의 예술 방향에 집중력과 통제력을 발휘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안 교수는 "무언가를 배우려고 끊임없이 여기저기 수학하러 다니고 작업을 연마했는데, 그것이 내게 혼란이면 혼란이고 성장이면 성장이 되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무언가의 연관성을 계속해서 찾아가는, 꾸준하고 충실한 작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안 교수는 이탈리아국립미술학교, 홍익대 대학원, 고려대 대학원 등을 거쳐 1998년 청년미술상, 제15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대상, 제10회 부산국제아트페어 대상, 제18회 오늘의 작가상에 이어 1999년 국제사솔로비엔날레 본상, 서울회화제 대상, 2013년 도쿄국제미술제 아시아미술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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