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미래부 장관, "통신비 인하 가급적 빨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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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입력 2017-07-1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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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미래부 장관 (사진=한준호 기자) 


한준호 기자 = 유영민 미래부 장관이 통신비 인하와 관련해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는 것부터 챙기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11일 취임식을 마치고 기자실을 찾아 "통신비 인하는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이고, 문재인 정부가 미리 약속했던 부분"이라며 "책임감을 갖고 가급적이면 빨리 할 수 있는 것 부터 하겠다"고 말했다. 

미래부가 가장 먼저 추진할 통신비 인하 정책은 어르신(기초연급수급자)과 저소득층에 대해 월 1만1000원의 통신비를 감면하는 조치다.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과 고시 개정안을 이달 안에 입법예고해 오는 11월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별도 조치가 불필요한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의 요율 상향을 단행한다는 계획으로, 요금할인율을 현행 20%에서 25%로 상향 조정한다. 

미래부는 요금할인율 상향 조치에 필요한 준비시기를 약 2개월로 내다보고 있다. 

유 장관이 이날 가급적 빨리 통신비 인하를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 미래부가 예정한 11월까지 어르신, 저소득층에 대한 통신비 감면이 신속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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