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트럼프 장남-러시아 변호사 회동' 주선한 러 팝스타 뮤비 속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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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7-07-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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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화면 캡쳐]


윤세미 기자 = 작년 대선 기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을 둘러싼 러시아 스캔들이 워싱턴 정가를 강타한 가운데 트럼프 주니어와 러시아 변호사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팝스타 에민 아갈라로프(이하 에민)의 뮤직비디오가 새삼 화제다.

에민의 2013년 곡 '인 어나더 라이프(In Another Life)'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출현했던 사실이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에 의해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에민과 부친인 러시아 부호 아라스 아갈라로프는 트럼프가 개최한 2013 모스크바 미스 유니버스 대회를 후원하면서 트럼프 가문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대회 기간 모스크바에 방문했을 때 2013 미스 유니버스 참가자들과 함께 에민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뮤직비디오에서 트럼프는 에민의 상사로 등장해 졸다가 깬 에민에게 "에민, 일어나, 대체 무슨 일이야"라고 호통치면서 자신의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의 유행어 "넌 해고야"를 외친다. 
 
<In Another Life>

<출처: 유튜브 에민(Emin) 공식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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