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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종목분석] 포스코 오를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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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17-07-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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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 포스코에 대해 증권업계가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박현욱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포스코 주가는 최근 1개월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했다. 철광석 및 중국에서의 제품가격 반등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면서 "하반기 실적증가, 철강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고려했을 때 향후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 주가는 2.67% 오른 30만8000원을 기록했다. 3일 연속 주가가 올랐고, 2년 7개월만에 30만원을 돌파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구조적 공급 조정과 인프라 투자를 통한 수요 개선 사이클은 아직 시작 단계"라면서 "향후 중장기적 역내 시황의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역내 시황에 대한 노출도가 높은 포스코에 유리한 상황"이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긍정적 시각의 배경으로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강화와 생산단가 하락으로 인한 마진 개선 등이 꼽힌다. 이뿐 아니라 비철강 부문 이익 개선도 호재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철강재 가격 상승 없이도 원재료 투입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하반기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주가가 조정을 받으면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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