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5.8%를 기록했다. 이틀째인 현재도 3%대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코오롱 역시 주가가 뒷걸음질 쳤다.
이는 식약처가 인보사의 허가를 발표 했으나 손상된 연골 재생 등 구조개선 효과는 대조군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문구가 있었기 때문이다. 즉 효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인보사는 골관절염 동종세포 유전자 치료제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임상 2상 결과는 88%의 환자에서 2년까지도 통증과 기능 개선의 효과가 유지됐다”면서 “인보사 효능에 대한 논란은 단기 투자심리 악화에 불과하고, 일본과 미국 임상에서 이를 입증할 수 있어 이번 주가 급락은 매수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상원 연구원은 “기대했던 인보사의 식약처 품목허가 발표에 따른 차익실현과 식약처 보도자료에서의 일부 문구로 인한 우려가 이유”라면서 “이러한 우려는 기우며 급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은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오히려 비상장 자회사인 티슈진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상원 연구원은 “이번 달에 식약처 품목허가가 이뤄져 티슈진 모멘텀은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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