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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 가수 김종환이 아줌마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 신사동 M아카데미홀에서 부녀가수 김종환 & 리아킴 신곡 공동 쇼케이스가 열렸다. 김종환과 그의 딸 리아킴은 오는 27일 정오 동시에 신곡 디지털 음원을 공개한다.
김종환은 아줌마 팬들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종환은 콘서트 후에 몇백명이 되는 팬들이 있어도 한명 한명 싸인을 해준다고 밝혔다.
또 콘서트 도중 앞자리의 아줌마 팬들과 손을 잡아다 늘어뜨린 스카프를 잡아당겨 2미터 아래 무대로 떨어진 적도 있다고 말했다. 떨어진 김종환을 다시 무대위로 아줌마팬들이 올려줬다고.
김종환은 "내가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키가 큰 것도 아닌데 나를 좋아해준다는 것은 정말 내 노래를 좋아한다는 것"이라며 "아줌마 팬들은 변함없이 같은 마음으로 몇십년동안 좋아해주는 팬들이 많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종환과 리아킴은 각각 신곡 '아내가 돼줄래'와 '내 남자니까'를 발매했다. 김종한은 4년 만에, 리아킴은 5년 만에 신곡을 발표했다. 김종환은 이번 신곡 2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아내가 돼줄래'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프러포즈 송. '내 남자니까'는 여성이 남성에게 불러주는 사랑 노래로 '아내가 돼줄래'에 화답하는 콘셉트의 곡이다.
리아킴은 데뷔 당시 김종환의 기획사 킴스뮤직 소속 가수로 알려졌지만 이후 데뷔곡 '위대한 약속'이 주목받으면서 김종환과 부녀 사이 역시 밝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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