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신현준x최민용x오대환x이주승, 4人의 '시골경찰'들이 보여줄 리얼 예능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

김아름 기자 = 카리스마 있는 배우들이 순박한 시골 경찰들로 변신했다.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아나운서 박신영의 진행으로,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신현준, 최민용, 오대환, 이주승이 참석했다.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진안 경찰서 관할 내 작은 시골 마을의 파출소 순경으로 생활하며 모든 민원을 처리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시골경찰’에는 영화와 드라마에 이어 최근 예능까지 섭렵한 변화무쌍한 변신을 시도해온 신현준과 최근 공백기를 깨고 여러 예능을 통해 활약하고 있는 최민용, 영화, 드라마 연극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던 스타들 중 오대환과 이주승을 합류 시키며 그동안 예능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인물을 캐스팅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하는 오대환은 “촬영 내내 너무 새로운 경험이었고, 처음이라 두려움도 있었는데 많이 도와주셔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설레는 소감을 전했다.

또 이주승은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촬영해서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말 경찰로 빙의했다. 신현준은 “사건이 없으면 제작진이 그냥 자도 된다고 하더라. 카메라가 완전히 숨겨져 있기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을 찍고 있단 생각이 전혀 안들었고, 다큐프로그램 같은 생각도 들었다”며 “그렇다보니 진짜 순경이 된 느낌이었다. 순경 분들이 하시는 일을 정말 열심히 하고 왔다”고 말했다.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

최민용 역시 “제복을 입는 순간에 실제로 순경이 된 듯한 착각이 들었다. 원래 내 직업이 순경이었던 것처럼. 실제로 순경의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시골경찰’을 촬영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도 남달랐다. 최민용은 “도시에서의 경찰 업무들과는 많이 다르다. 시골이고 농촌이다 보니 마을 주민들이 사건 사고들에 대한 일을 해결해드리는 거다”라며 “예를 들어 마을 정자가 붕괴 위기에 처해져 있다거나 하는 그런 것들이 있다. 도시에서의 사건 사고와는 사뭇 다르고, 민원 발생에 대한 처리를 신속하게 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로 변신한 배우들은 ‘시골경찰’을 통해 새로운 것을 경험했다. 최민용은 “예능이랑은 정말 다르다. 실제로 경찰 업무를 한다. 저희가 어떤 구성이나 이런 건 없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촬영 내내 새로운 경험들을 했다. 첫 예능 프로그램이라 두려움도 있었는데 선배님과 주승이가 많이 도와줘 재밌는 분위기 속에 촬영했다”며 “이제까지 경찰보다는 건달 역을 많이 해서 아직도 경찰이 무서운 것이 좀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해보니까 생각했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시골경찰’은 오는 7월 17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첫 방송된다.
 

[사진=MBC에브리원 '시골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