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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시니어상담사가 관내 어르신을 찾아 상담활동을 벌이고 있다.[사진=영등포구 제공]
강승훈 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어르신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노인 인구의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심을 모은다.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관내 노인상담센터 상담봉사자 33명이 원광디지털대학교에서 시행한 '제1회 시니어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니어상담사 자격증은 영등포구와 평생교육진흥 협약을 체결한 원광디지털대에서 작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등록한 민간자격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는 심리상담 서비스 능력을 평가한다.
구는 2011년 서울 자치구 최초로 노인상담센터를 개소해 상담봉사자들을 꾸준히 양성해왔다. 올해 제1회 시니어상담사를 배출했고, 지난 10일 원광디지털대 시니어상담사 자격증 수여식도 진행됐다.
향후 시니어상담사들은 독거어르신 가정을 찾아 정서·사회적 욕구에 대해 조사하는 '마음두드림 사업' 진행에 나설 예정이다. 또 어르신들이 겪는 심리·사회적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예방키 위해 전문적인 맞춤형 상담활동을 이어간다.
조길형 구청장은 "어르신 상담봉사가 전문자격을 갖추고 더욱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에 더욱 힘쓰고 시니어상담사 일자리창출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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