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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매케인 변수…트럼프 케어 표결 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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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기자
입력 2017-07-1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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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AP]


윤은숙 기자 =트럼프 케어 표결이 다시 미뤄질 예정이다. 미치 매코널 미국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오바마케어를 폐지·대체하기 위한 공화당의 새 건강보험법안인 '트럼프 케어' 표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공화당은 당초 17일과 21일 사이에 새 건강보험법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혈전 제거 수술로 15일 애리조나주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표결을 실시할 경우 통과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표결을 연기하게 됐다고 CNN은 이날 전했다.

매코넬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에서 52석을 차지하고 있으며, 50표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통과가 가능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미 2명의 공화당 의원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더 반대가 있을 경우 법안의 통과가 불투명해진다. 

매케인 의원 측은 이날 피닉스의 메이요 클리닉 병원에서 약 5㎝에 달하는 큰 혈전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애리조나의 자택에서 휴식 중이라고 밝혔다. 매케인 의원은 성명을 발표하고 일주일 정도 더 애리조나주에 머물며 회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상원은 지난주 목요일에 트럼프 케어 개정안을 발표했으며, 공화당 지도부는 표결을 시행하거나 다음 주 중에 투표를 위한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케인은 앞서 법안에 대해 유예적인 입장을 취했다. 그는 지난 13일 "개정안은 내가 애리조나 주민들을 대신해 얻기 위해 노력했던 조치들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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