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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종목분석] 금호산업, 매각 난항·檢 압수수색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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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07-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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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주가가 금호타이어 매각 난항과 검찰 압수수색이라는 악재가 겹치며 곤두박질 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호산업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87% 하락한 1만1850원에 마감했다.

금호산업 우선주도 전일대비 9.11% 떨어진 2만2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검찰은 '잠실 재건축 아파트 비리'와 관련해 금호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금호산업 직원이 중견 건설업체 임원에게서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금호산업은 채권단인 산업은행과 금호타이어 상표권 사용 조건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증권가 예상하는 금호산업의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은 어둡다.

김세련 SK증권 연구원은 "금호산업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거나 다소 못미치는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주 잔고 중 재개발, 재건축이 많아 매출화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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