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7/22/20170722083753459589.jpg)
'2017년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이 전시관을 둘러 보고 있다.[사진= 중기중앙회]
거대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받는 ‘할랄시장’에 국내 중소기업들이 진출을 노린다.
중소기업청은 할랄시장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17 대한민국 할랄 수출상담회’를 20~2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했다.
중기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세계 20개국의 할랄 관련 해외바이어 85개사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460여개 국내중소기업이 참여, 총 1500회 이상의 수출상담이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 할랄 수출상담회다.
20일 개최된 개막식에는 중소기업청 이상훈 경영판로국장과 중소기업중앙회 박성택 회장이 주최‧주관기관을 대표해 참석했고, 해외바이어 및 국내기업 대표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 이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의 주한 대사관 관계자들도 함께 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상담회는 면밀한 사전 매칭을 통해 수출계약 체결 가능성을 제고하는 한편 할랄비즈 포럼 개최, 상품별 쇼케이스 전시 등 풍부한 콘텐츠 제공을 통해 국내기업의 할랄시장 진출을 돕게 된다”고 설명했다.
걸프협력회의(GCC) 국가 중 가장 큰 유통 시설과 채널을 갖고 있는 UAE(두바이)의 대형 식품유통기업 알 마야 인터내셔널, 말레이시아의 대표 섬유기업 아스지리소스 상사 등 할랄 분야 주요 빅바이어 뿐만 아니라 대형 온라인몰 등 다채널 유통사도 상담회에 참여,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공략이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부대행사로 제8회 할랄비즈 중소기업포럼도 개최됐다. ‘할랄시장 진출전략 및 할랄인증!’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 포럼에는 할랄시장에 관심 있는 식품, 화장품, 의약품, 패션 등 200개 업체가 참석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해외바이어와 국내 중소기업이 실질적인 사업 파트너로서 자리 잡게 되길 기대한다”며 “우리 중소기업의 할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할랄수출상담회 개최 외에도 할랄인증 획득 지원, 온라인 할랄수출관 구축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