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대관령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친환경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가 지난 20일 알펜시아리조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올 12월 예정된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창지역과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비롯한 대중교통 이용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난해부터 그린카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인 환경올림픽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강원도는 동계올림픽의 주 무대인 평창알펜시아리조트에서 시도되는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가 청정 강원도의 이미지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창알펜시아는 전기차 운영을 위해 지난해 9월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와 제휴해 그린카 전용 차고지 그린존을 리조트 내 신설하고 친환경 전기차 5대를 도입해 20일부터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알펜시아 관계자는 "전기차는 카셰어링 방식으로 운영되며, 리조트 고객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올림픽 개최지 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위해 제공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린카를 3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내달 31일까지 리조트 투숙객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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