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2% 이상 급락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15달러(2.5%) 내린 45.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 인도분도 배럴당 1.46달러(2.96%) 내린 47.84달러에 거래됐다.
OPEC의 7월 원유 공급량이 6월 대비 일일 14만5000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나온 영향이라고 CNBC 등 외신들은 풀이했다. 사우디아라비아, UAE, 나이지리아 등이 7월 공급량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비회원국이 러시아에서 회동해 감산 합의 이행 여부와 원유 재고를 낮출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값은 강세를 이어갔다. 최근 달러 약세 속에서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9.40달러(0.80%) 오른 1,254.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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