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 분석] LS산전, IT기업 설비투자 확대에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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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7-07-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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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이 국내 IT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로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하반기 전망도 밝다.

25일 LS산전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53분 현재 전날보다 2.49% 오른 5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LS산전이 2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5883억원을,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9% 상회한 43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IT 투자 확대로 자동화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013년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융합사업부의 영업적자폭도 전 분기대비 50억원 축소돼 예상한 수준의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전년도 하반기 1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를 고려 시 하반기 예상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LS산전에 대해 이라크 발 우려가 대부분 해소됐고, 국내 설비투자 및 신재생 발전 확대에 따른 실적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연초 대비 40%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양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IT대기업들의 설비 투자에 따른 수혜는 올 1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고 있으며 이 같은 수혜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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