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올림픽공원에 대규모 인공스키장이 들어선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본격적인 동계스포츠 붐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인공스키장의 이름은 젠펑한쉐창(尖鋒旱雪場)이며 최근 시영업에 들어갔다고 베이징청년보가 25일 전했다. 9월3일 정식개장한다. 스키장에는 눈이 내리지 않고 인공눈도 만들어내지 않는다. 대신 버섯모양의 돌기를 촘촘하게 박았으며 지속적으로 주위에서 분무가 이뤄진다. 이로써 실제 겨울철 눈의 표면과 같은 질감을 재현했다는 것이 젠펑한쉐창측의 설명이다.
젠펑한쉐창은 일반스키장, 프로스키장, 크로스컨트리스키장, 순환슬로프와 종합레저서비스구역 등 5대 권역으로 나누어진다. 가격은 1인당 248위안(한화 약 4만원)이며 스키장비 대여료는 50위안(한화 약 8000원)이다. 시영업기간에는 스키장비 대여료가 면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