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오~놀라운 농촌사랑…‘1촌1명품’ 무료방송 1000시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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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7-07-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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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간 전국 70여개 농촌기업에 총 340억원 매출 지원

CJ오쇼핑의 ‘1촌1명품’을 통해 판로를 개척한 경남 거창의 ‘땅강아지 사과농장’ 방송 장면 [사진=CJ오쇼핑 제공]


CJ오쇼핑(대표 허민회)가 남다른 농촌사랑을 무려 10년간 실천, 농가 이윤 창출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온 농촌기업과의 상생 프로그램 ‘1촌1명품’이 누적 방송시간 1000시간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송료를 국내 농촌기업들에게 기부한 셈이다.

‘1촌1명품’은 CJ오쇼핑이 한국 농촌의 번영을 위해 ‘한국벤처농업대학’과 손잡고 국내 농촌기업의 우수 제품들을 발굴, TV홈쇼핑 방송을 통해 수수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판매해주고 홍보까지 지원해온 상생 사업이다.

당시 대기업들은 농촌 돕기를 일회성 일손돕기 봉사를 한데 반해 CJ오쇼핑의 ‘1촌1명품’은 TV홈쇼핑, CJ몰, 카탈로그의 채널을 동원해 농촌 기업의 ‘판로확대’란 실질적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마케팅, 품질관리 등의 교육 지원에도 힘써왔다.

2007년 첫 방송 이후 현재까지 총 1000시간 방송 효과는 숫자로도 증명된다. 강원도 철원부터 전남 해남까지 전국의 70여개 농촌기업들이 CJ오쇼핑의 ‘1촌1명품’ 방송을 함께해 총 340억원의 누적 취급고를 달성, 수익으로 연결됐다.

‘1촌1명품’ 첫 참여사인 경남 함양의 ㈜용추농업회사법인은 CJ오쇼핑을 통해 ‘용추쌀’을 방송, 첫 해만 3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현재까지 약 1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 생산량을 확대해 백화점과 식품 대기업 등에 납품하며 현재는 연 55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경남 거창의 ‘땅강아지 사과농장’은 CJ오쇼핑의 1촌1명품을 통해 2008년부터 거창의 ‘땅강아지 사과’를 소개한 이후 총 1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매년 전체 물량의 50% 정도가 CJ오쇼핑을 통해 팔려나가고 있다.

이렇듯 1촌1명품은 단순 판로확대를 넘어 농촌기업의 홍보맨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주 5회 아침 5시30분부터 6시까지 전국 대상 30분짜리 광고와도 같은 셈. CJ오쇼핑 방송이 아니더라도 해당 농촌기업에 직접 전화해 구매를 요청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한편 CJ오쇼핑은 1촌1명품과 동일한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적용, 지난 2012년부터 중소기업과의 상생 프로그램인 ‘1사1명품’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8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에어비타’, ‘짜드림’, ‘원터치클릭탭’ 등 성공 상품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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