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7일 학계와 학교 현장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사항을 토대로 마련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 후속조치를 발표하면서 교육과정과 집필기준 개정을 통해 학계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충분한 집필 기간을 거쳐 당초 내년 3월보다 2년을 연기한 2020년 3월부터 새 검정교과서를 학교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0년 3월 적용에 따라 일부 수용하지 못한 초·중·고 계열화 등 역사과 교육과정 전면 개정과 관련한 내용은 기초연구 등을 거쳐 차기 교육과정 개발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2015 개정 역사과 교육과정의 적용이 연기되면서 당분간 학교에서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교과서로 수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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