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이 '부자증세와 서민감세'를 동시에 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담뱃세에 이어 유류세 인하까지 추진하는 자유한국당에 불편한 심기를 표출하며, 맞불을 놓은 것이란 분석이다.
이 시장은 26일 SNS에 “간접세 비중이 지나치게 높아 소수 부자보다 다수 서민들의 세부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으니.. 슈퍼리치 증세와 서민감세(간접세 감세)를 동시에 하면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서민감세몫만큼 슈퍼리치(500억 이상 영업이익 법인, 10억이상 소득 개인) 증세를 더 하면 격차해소와 공정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윈윈하는게 정치..양쪽 주장 다 받아들여 부자증세 서민감세 동시에 합시다!!”라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