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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적자 행진 종지부... 올해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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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7-07-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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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올해 2분기 2015년 4분기 이후 6분기 연속 이어오던 영업이익 적자 행진에 종지부를 찍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SDI는 27일 올해 2분기 매출 1조4543억원, 영업이익 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95억 원(11.5%)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1억원(10.4%) 많아졌다.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원통형전지 등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돼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자동차전지의 유럽 고객 신규모델 공급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수요가 늘고 있는 북미와 유럽 등지를 중심으로 흑자전환을 위한 돌파구 마련에 애써 왔다. 그 결과, 최근 BMW의 주력 전기차인 ‘i3’에 이어 e-골프의 배터리의 공급도 맡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가 80% 정도의 배터리 물량을 담당하는 ‘갤럭시S8시리즈’도 시장에 현재 2000만대가량이 풀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관계자는 “하반기 자동차전지, ESS, 소형전지, 전자재료 각 사업에서 수요 확대가 전망된다”며 “이를 기반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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