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아모레퍼시픽, 부진한 실적에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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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7-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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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이유로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하고 있다.

KB증권은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다면서 목표주가를 30만원에서 28만원으로 내렸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전날 발표된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7% 준 1조2050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8%나 감소한 1016억원에 그쳤다"며 "각각 KB증권의 추정치를 4%, 23% 밑돌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인 입국자 수 감소에 따른 면세점 매출의 감소, 중국 법인의 매출 증가 둔화 등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꼽았다.

NH투자증권 역시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2분기 전 부문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32만원에서 29만원으로 내렸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아모레퍼시픽의 '어닝 쇼크'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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