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리는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관련 공공기관장 간담회에서 "경기장 시설은 갖춰져 가지만 국민 관심과 편의시설 등 소프트웨어는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이 총리는 "반드시 모든 면에서 성공한 올림픽으로 만들도록 기관장 여러분도 동참해 달라"며 원예산 540억 원을 활용하고, 부족한 것은 체육진흥기금 등을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이 총리는 "동계 스포츠는 우리가 많이 취약했던 분야지만 불과 십수 년 사이에 세계에서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좋은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다"며 "이런 시기에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하면 우리 국민의 스포츠 레저 수준도 달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한국 마사회 회장, 강원랜드 대표이사,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 등 공공기관 관계자와 문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