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빠져나가는 내국인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내국인 여객 수는 10만9439명으로 예상됐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치로, 기존 최대치 기록은 지난해 7월 31일의 10만4467명이다.
앞서 전날인 29일에도 인천공항에서는 10만469명의 내국인이 출국하면서 공항 청사가 하루 종일 매우 혼잡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당분간 인천공항 출국장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나와 탑승 수속을 밟아야 한다"면서 "대중교통과 각종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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