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 높이고 가격 낮춘 미니화장품 출시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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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7-07-3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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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컬렉션의 '리터치 쿠션' [사진=네이처컬렉션 제공]


휴가철을 맞아 화장품업계가 휴대가 편하고 가격 부담이 적은 소용량 제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화장품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은 최근 수정 메이크업용 '리터치 쿠션'을 선보였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메이크업을 가볍고 보송하게 마무리해주고 유지시간을 늘려준다.

특히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게 소용량(8g)에 크기도 작게 만들어졌다. 가격도 1만5000원으로 저렴하다. 쿠션 파운데이션 2종과 선 쿠션 1종으로 나왔다.

미국 화장품 브랜드 키엘은 자사 인기 마스크 제품 3종을 소용량 형태로 출시했다.

여름을 맞아 한정 출시된 이 제품은 보습·생기·진정 등 피부 고민에 따라 선택해 쓸 수 있다. 용량은 28㎖로 기존 제품(100㎖)보다 4분의 1 수준이다. 가격은 1만원대다.

미국 색조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도 자사 인기 제품을 소용량 세트로 내놓았다.

구성 제품은 핑크 블러셔 '단델리온'과 코랄색 틴트 '차차틴트'로, 기존 제품의 절반 크기로 만들어졌다.
 

세타필의 소용량 제품 [사진=세타필 제공]


스위스 업체 갈더마코리아의 세타필는 최근 소용량 제품을 새로 선보였다.

인기 제품인 '젠틀 스킨 클렌저'(118㎖)와 '모이스춰라이징 로션'(118㎖), '모이스춰라이징 크림'(85g)을 기존보다 4분의 1가량 작게 만들었다. 펌프형은 캡형, 단지형은 튜브형으로 만들어 휴대성을 한층 높였다.

편의점 CU와 손잡고 내놓은 제품으로, 전국 CU 매장에서 단독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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