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내린 111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주변국들의 경고에도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2.3원 오른 1124.4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데다가 글로벌 달러 약세가 지속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북한이 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특별히 더 추가된 위험요소가 있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며, 월말이기 때문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있는 것도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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