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카카오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날보다 8.11% 오른 12만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12만1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닷새째인 이날 계좌 수 1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27일 계좌 개설 업무를 시작한 지 102시간 만이다. 이용자가 카카오뱅크에 맡긴 돈은 3440억원, 빌린 돈은 323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건식 BNK증권 연구원은 "경쟁사가 모방하기 힘든 모바일 DNA는 사용자를 유인하는 강력한 도구이며 여기에 기반을 둔 은행 사업모델이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로 연결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신건식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제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