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하늘 '주장 강한 이목구비'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강하늘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청년경찰'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7.7.25 mjkang@yna.co.kr/2017-07-25 16:19:52/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강하늘이 영화 ‘청년경찰’에서 맡은 역할은 무엇일까?
7월 17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는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제작 무비락·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주환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박서준이 참석했다.
영화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배운대로 행동하는 이론백단 경찰대생 희열 역을 맡았다.
희열은 매사 원리원칙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당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인물. 쓸 데 없는 것만 가르치는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어갈 때 쯤, 기준과 납치사건을 목격하고 직접 사건을 수사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리고 희열은 학교에서 배운 것을 토대로 수사에 임하며 점차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성장하는 캐릭터.
강하늘은 이날 “희열이는 기준이와는 정반대로 행동보다는 말이 앞서고, 정 없고, 행동파보다는 이론파에 가까운 인물”이라며 극 중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기준을 만나고 정을 알아가고 융화된다. 서로 다른 인물이었는데 지나면서 비슷해진다”고 거들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눈에 띄는 것은 강하늘과 정반대로 캐릭터를 소개한 박서준. 그는 먼저 “말보다는 행동이 앞서고, 정이 많고, 계산 보다는 정 때문에 움직이는 인물”이라며 기준을 소개했고, 강하늘은 이를 뒤집어 희열을 소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박서준이 맡은 기준은 먹을 것에 한없이 약하고 순간적 판단에 몸을 맡기며 의리 빼면 시체인 인물이다.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기준과 희열 캐릭터는 서로 케미스트리를 발하며 ‘발로 뛰는’ 수사를 실현한다.
강하늘과 박서준의 인물 소개만으로도 ‘청년경찰’에 관한 기대감이 솟구치는 상황. 정반대의 인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수사와 케미스트리가 관객들에게 어떤 반응을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8월 9일 개봉.
'특급 조합' 강하늘-박서준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 배우 강하늘(왼쪽)과 박서준이 25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청년경찰'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7.25 mjkang@yna.co.kr/2017-07-25 17:12:45/ <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7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