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정배 출마 선언…국민의당 당권 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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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7-08-01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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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대표와 박주선 비대위원장 등 국민의당 의원들이 3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비대위-국회의원 연석회의를 마치며 19대 대선 '제보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7.7.31 [연합뉴스]

 
천정배 국민의당 의원이 1일 오전 11시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8·2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미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의원에 이은 국민의당 내 두 번째 당권 도전 선언이다. 천 대표는 국민의당 중앙당 창당대회가 열렸던 한밭체육관에서 출마 선언식을 진행한다. '제보조작 사건'으로 절체절명 위기인 당을 수습하고 창당 초심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기 위한 상징적 장소다. 

앞서 천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현충사를 참배한다. 그는 지난달 26일 강원·대전, 27일 울산·대구·충남 등을 돌며 주요 시도당 지역위원장들과 간담회도 했다. 

이날까지 출마를 공식화한 정·천 의원 외에도 이언주 의원과 김한길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출마를 저울질 중이며 안철수 전 대표 등판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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