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현대제철 하반기 철강 업황 개선으로 영업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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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기자
입력 2017-08-01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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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현대제철에 대해 하반기 철강 업황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8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50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2.3% 하회했다"며 "사드 영향으로 중국에서 현대·기아차 판매가 부진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철근이 유례없는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중국산 유입 감소로 재고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중국 내수 가격 상승으로 국내 판재류 가격의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자동차 판매 부진이라는 내부 악재를 딛고 철강 사이클 개선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들어 포스코 주가는 27.2% 올랐지만 현대제철은 11.6%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현대제철의 상승 여력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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