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최첨단 초대형 지하주차장이 들어섰다. IT혁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베이징답게 여러가지 첨단서비스들이 선보여졌다.
지난달 31일 베이징 최대의 주차장인 우커쑹(五棵松)지하주차장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신경보가 1일 전했다. 이 주차장은 남쪽으로는 301병원, 동북쪽으로는 우커쑹체육관에 접해있다. 그동안 이곳은 막대한 주차난을 겪었었다. 301병원은 항상 인파로 혼잡하며, 우커쑹체육관에서 공연이라도 하면 인근은 아수라장으로 변했었다.
베이징시정부는 인근 교통정체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연말 지하주차장 건설에 돌입했다. 시정부가 건설했고 운영은 시정부 산하기업인 베이징궁롄(北京公聯)이 맡았다. 주차장은 267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1시간 주차에 6위안으로 주변 주차장과 가격은 비슷하다. 총면적은 13만8300㎡이다. 면적이 넓지만 자동화보도와 에스컬레이터가 배치돼 있어서 주차후 301병원까지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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