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핵심 키워드 '일자리정책' 세종시, 일자리창출 TF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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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7-08-0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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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말 행정안전부 개편 지침에 맞춰 1개과 신설 추진… 일자리창출 시스템 등 고용친화적 전환, 경제 선순환 구조에 행정력 주력

 세종특별자치시청 전경 [사진=김기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일자리창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본격 가동한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정 시스템을 고용 친화적으로 전환하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2일 세종특별자치시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정책에 국가 행정력이 집중되면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세종시 일자리창출 TF팀'이 설치됐다. 중앙정부와 협력을 통해 문 대통령의 국정과제인 일자리정책을 성공시킨다는데 따른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한경호 행정부시장을 팀장으로 일자리창출 TF팀을 구성하면서 일자리기획팀(5명)ㆍ일자리지원팀(8명) 등 두 개팀을 꾸려 1일부터 다각적인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선다.

시는 일자리 정책을 위해 상생과 공존하는 세종형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 지역고용 거버넌스 다양화와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 양성 및 일ㆍ자리 양립을 위한 일자리환경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주력 산업에 의존한 성장 한계 극복을 위해 성장기반을 다양화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지역경제 성장잠재력과 고용창출을 높인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공공부분이 마중물 역할을 되도록 사회서비스 공급부족 분야를 중심으로 공공부분 일자리를 확충하고, 공공부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도 꾀한다는 것.

시는 행정안전부 일자리 전담조직 개편 지침에 맞춰 올해 말 일자리정책과(課) 신설 등 조직개편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일자리창출 TF팀 13명 인력에 행정안전부 소요 인력을 포함, 경제산업국에 일자리정책과를 만들어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일자리 지원대책을 위해 일자리 중심 행정체계를 완비하고, 자체 추진 가능한 과제들을 가시적인 성과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재원수반 과제들은 추경을 통해 하반기부터 바로 시행, 중장기 과제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의 로드맵을 마련해 지원할 구상이다.

이춘희 시장은 일자리 지원대책을 위해 지난달 18일 집무실에 일자리 여건, 고용률, 일자리 창출, 신설법인, 실업률·실업자, 취업알선 등 7개 항목의 일자리상황판 설치, 고용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채비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일자리 창출이 제 1국정과제로 부각되면서 시 차원에서 공공과 민간부문을 포함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설치된 세종시 일자리창출 TF팀을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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