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제일기획, 2분기 호실적에 하반기도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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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8-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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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낸데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제일기획이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고 이런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평가했다. 또 제일기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회재·김수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총이익은 전분기보다 20% 증가한 2600억원,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523억원으로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갤럭시 노트8 등 삼성전자의 북미 대행물량 증가와 작년 1분기 대형 광고주 이탈 영향을 상쇄할 수준의 비계열 광고주 확보, 인건비 효율화 지속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 역시 제일기획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 더 가파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홍 연구원은 신흥시장과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부문의 성장세가 3분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목표주가를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 제일기획 주가는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과 31일에는 각각 3.73%와 4.6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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