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소폭 하락하며 숨을 골랐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6.7205위안으로 고시했다. 전거래일의 6.7148위안과 비교해 위안화 가치가 0.08% 소폭 절상됐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9352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0869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877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6.83원이다.
최근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위안화가 기대 이상의 강세를 보이면서 이러한 추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중·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하기 어렵지만 당분간은 조정 속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