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가 중국 첨단산업 발전과 관련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칭다오 고신구(高新區·첨단산업개발단지)가 전국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고 칭다오일보(靑島日報)가 1일 보도했다.
중국과학기술부 횃불센터가 최근 공개한 '2016 국가지원 고신구 평가' 에서 칭다오가 중국 전역 146개 고신구와 쑤저우(蘇州)산업단지 중에서 10위에 랭크됐다.
칭다오고신구 책임자는 "칭다오 고신구는 세계 일류 첨단산업 개발단지를 기준으로 삼고 일대일로(육해상실크로드) 구상과 연계해 성장할 것"이라며 "앞서 시도하고 실천하는 모범 도시로 자리잡고 해양산업을 특징으로 한 중국 대표 '자주혁신시범구' 조성에도 속도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칭다오 고신구는 소프트웨어·정보, 의료·제약, 스마트제조와 신소재, 인터넷, 금융, 고급서비스 등 6대 핵심산업 발전을 위한 '10대 사업부'도 마련했다. 오는 2025년까지 관련 산업생산 600억 위안 돌파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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