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시즌을 맞아 고속도로를 통해 피서길에 나선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들에게는 휴게소 또한 추억 쌓기의 장소다.
2일 경부고속도로 양산 통도사휴게소에서는 '추억의 뽑기'라는 제목을 내건 이색적인 이벤트가 열려 피서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방문 고객들은 긴 줄을 마다하지 않고 10~20분씩 기다리며 미니 선풍기와 물총, 음료 등 행운의 선물을 받아들고는 마냥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휴게소 측은 참여고객 모두에게 자체 제작한 부채와 운전 중 졸음을 예방할 수 있는 사탕꾸러미를 나눠줘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매 시즌마다 지속적인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 중인 통도사휴게소는 장시간 운전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여행 중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장소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매년 고객들의 호응이 좋아서 이벤트를 하면서도 즐겁다"며 "앞으로도 고객님들께 추억과 만족을 줄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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