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장에 '고졸 신화'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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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입력 2017-08-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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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급으로 공직 생활 시작…문화재청 내부 사정에 능통

김종진 신임 문화재청장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장에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61)이 내정됐다.

1956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난 김 신임 청장은 고등학교 졸업 후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1981년 7급 공채로 문화재청에 발을 들였다. 이후 문화재청 문화유산국 기념물과장, 사적과장, 무형문화재과장, 재정기획관, 기획조정관 등을 거쳤고, 2013년 문화재청을 퇴직한 뒤에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으로 일하다가 이듬해 1급 문화재청 차장으로 재임용됐다. 

문화재관리국 7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청장 자리에 오른 건 김 신임 청장이 처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화재청 업무와 내부 사정에 능통하며, 주경야독으로 체득한 문화재에 대한 깊은 식견과 뛰어난 업무 추진력으로 새 정부의 문화재 정책과 행정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다.

△전북 김제 출생(1956년) △전주고 △한국방송통신대 경제학과 △문화체육부 국립중앙박물관 섭외교육과 △무주전주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파견 △문화재청 문화유산국 기념물·사적·무형문화재과장 △문화재청 재정·기획조정관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 △문화재청 차장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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