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전 거래일보다 2.69% 하락한 3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는 지난달 한국형 헬기인 수리온이 결빙 성능과 낙뢰보호 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엔진 형식인증도 거치지 않았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 발표 이후 급락했다.
최근엔 분식회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방산비리에서 시작된 이슈가 회계분식 문제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며 "신규 수주와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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