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매년 개최되는 미스 무슬림 인도네시아 선발대회에서는 약 6개월의 전국 예선을 거쳐 Indosiar TV에서 생방송을 통해 본선을 치르는데, 외모 뿐 아니라 지성과 내면의 아름다움을 중요한 평가 항목으로 삼는다.
이렇게 선발된 이들 3인방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5박6일간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방문, 인도네시아 해외여행 시장의 60%를 웃도는 2030 젊은층을 공략할 다양한 테마를 경험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롯데월드타워 및 메이크업·뷰티 체험시설을 방문해 한국의 미용 및 웰니스 체험한다. 또 최근 한류 드라마로 거듭난 ‘도깨비’ 촬영지인 강릉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역 평창도 찾는다.
무슬림 친화 레스토랑은 이슬람 율법에 맞는 한식을 제공하는 식당이다. 인도네시아에는 인구 약 2억 6000만명 중 약 87%가 무슬림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경험한 내용용은 인도네시아 주요 지상파 방송사인 인도시아르(Indosiar) TV를 통해 오는 9월 한국관광 특집 프로그램(5부작, 총 70분)으로 전파를 탈 예정이다.
오현재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장은 “이번 방한 일정을 수립하는데만 6개월이 걸릴 만큼 상당히 심혈을 기울였다”며 “이번 관광 마케팅이 20~30대 여성층 및 부유층 대상 ‘프리미엄 관광목적지’로서의 한국관광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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