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분석] 삼성증권, 발행어음 사업 보류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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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원 기자
입력 2017-08-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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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발행 어음 사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10일 삼성증권은 3.49% 하락한 3만7300원에 마감했다. 전날 1.28% 하락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약세다.

이날 삼성증권은 지난달 신청한 발행 어음 사업인가와 관련 금융감독원에서 심사 보류 통보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심사를 보류했다. 삼성증권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의 핵심인 발행 어음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초대형 IB는 자기자본 200% 한도 안에서 자기 어음을 발행하고, 이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업금융 등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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