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점은 케이뱅크는 신용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고, 카카오뱅크는 중단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케이뱅크의 '직장인K신용대출'은 지난달 1일부터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카카오뱅크는 출범식에서 "대출 중단은 없다"고 밝힌 대로 한도를 축소하는 데 그쳤다.
이에 케이뱅크에서 대출을 받으려던 예비수요자들이 카카오뱅크로 일부 유입되기도 했다.
출범한 지 얼마 안 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이미지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지만, 멀리 볼 때 상품 자산 균형을 맞추는 게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케이뱅크는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개시 전후로 직장인K신용대출의 판매도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 주담대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관련 시스템 구축이 한창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자본 확충과 함께 상품 운영 포트폴리오에 맞춰 직장인K신용대출을 다시 내놓을 예정인 만큼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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