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이 14일 경찰 조사를 받는다. 김 의원은 폭행 사건 당일인 지난 5일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12일 귀국했다.
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전주 완산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다.
김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2시 4분께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한 원룸에서 51살 여성과 말다툼을 벌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연행됐다. 김 의원은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새벽 3시께 풀려났다.
그러나 김 의원은 사건 당일 오후 아내가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가 당초 귀국 예정일보다 하루 앞당겨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취재진의 눈을 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