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네덜란드 국립항공연구소와 ‘혼합현실 (MR=Mixed reality)’을 기반으로 한 항공정비 시스템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의중이다.
혼합현실이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합쳐서 새로운 환경이나 시각화등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내는 것을 말한다. 실시간으로 현실과 가상에 존재하는 것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것을 말할 때 혼합 현실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네덜란드 국립항공연구소는 국제연구기관으로 항공기 탑재 가상훈련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인하대학교가 추진중인 미항공우주국(NASA)과의 공동연구기관 설립에 이어 네덜란드 국립항공우주연구소가 인천에 들어서게되면 시는 국내최초로 세계적인 항공연구소 2곳이 한꺼번에 들어서는 항공연구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도 함께 동참해 네덜란드 국립항공연구소와 우주·항공에서 사용할수 있는 탄소복합재 부품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며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서울에어쇼에 맞춰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