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선보이는 한국의 명승…특별 사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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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입력 2017-08-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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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주중한국문화원서 열려…전자도록 CD 출간

'한국의 명승' 도록 CD [사진=문화재청 제공]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중국에서 한국의 명승(名勝)을 소개하는 사진전이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맹식)는 주중한국문화원(원장 한재혁)과 함께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베이징에 있는 주중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명승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

명승은 산악, 구릉, 고원, 평원, 화산, 동식물 서식지 등 역사‧예술‧경관적으로 가치가 큰 문화유산을 일컫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한 중 두 나라는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간직한 독특하고 아름다운 산수 경관을 '명승'이라는 단어로 공유해왔으며 이를 명승문화로 꽃피웠다"고 설명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10년간 자연과 역사·문화경관이 뛰어난 명승들을 선정해 디지털 영상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진행해 왔는데, 이번 사진전에서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40여 개소의 명승 사진을 선별해 정원·원림형, 도서해안형, 산악형 등으로 나눠 소개한다. 아울러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강원도의 아름다운 명승 8개소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의 명승' 영문도록 CD도 선착순 배포할 계획이며, 앞으로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or.kr)에서도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맹식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국 명승의 아름다움을 기반으로 또 하나의 한류 문화의 바람이 중국 현지에서 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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