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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국제뉴스] 美국방 "북, 미 공격시 급속히 전쟁으로" 발언​·아베 야스쿠니신사 공물 납부​·프랑스 차량 돌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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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주 기자
입력 2017-08-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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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마티스 미 국방장관 [사진=연합/AP]


◆ 매티스 美 국방장관 "북 공격시 전쟁 치달을 수 있어"

미 의회전문지 더 힐, CBS 등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미국령 괌 포위 사격 예고와 관련해 "괌은 잘 보호돼 있다"며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일(현지시간) "만약 북한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급속하게 전쟁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달 중순까지 괌 포위 사격 방안을 최종 완성하겠다는 북한 전략군의 엄포가 나온 데 대해 북한의 도발 의지를 사전 봉쇄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괌에 미사일을 발사하면 곧바로 포착할 수 있으며 괌 타격으로 평가되면 바로 요격할 것"이라며 "미사일이 미국을 타격하지 못한다는 것을 명확히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괌을 공격한다면 게임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아베,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납부...의원 수십명 신사 참배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기념일(패전일)을 맞아 일본 자민당 총재 자격으로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공물료를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현지 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신사를 참배하는 대신 대리인을 통해 공물의 일종인 다마구시(玉串·물푸레나무 가지에 흰 종이를 단 것)료를 납부했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는 지난 2012년말 총리로 취임한 이후 5년 연속 종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건너뛰었다.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경우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이 반발할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함께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여야 의원 수십 명은 이날 오전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알려졌다. 

◆ 프랑스 피자가게에 차량 돌진...1명 사망 등 사상자 발생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의 1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프랑스 파리 교외에 있는 한 피자가게에 차량이 돌진해 피자를 먹던 소녀 1명이 숨지고 최소 1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는 범행 당시 약물을 복용한 상태였으며 행동이 고의적이지만 테러와는 관련이 없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용의자는 범행 현장에서 체포됐다. 프랑스 사법 당국도 현재로서는 정치적 또는 이슬람 극단주의와 연관된 동기가 있다는 증거가 없다고 보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7월 대표적인 휴양지인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로 최소 86명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나 충격을 안겼다. 이후 차량을 이용한 공격이 프랑스 등 유럽 곳곳으로 확산하는 추세여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15년 파리 연쇄 테러 직후 선포한 국가비상사태를 지금까지 연장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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